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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미닛' 공연이 판교붕괴 참사 원인?27명 사상에 언론 속보경쟁... 소속사측 "공연 당시 사고 인지 못해"
이준희 기자  |  thedaily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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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8  0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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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포미닛 공연 도중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지하 환풍구 붕괴 사고로 17일 밤 9시 기준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의 대다수가 중환자라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은 온라인 상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사고 직전 모습으로 이미 환풍구 덮개가 상당히 찌그러진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데일리코리아] _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걸그룹 포미닛 공연 도중 통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되면서 덮개 위에서 공연을 관람 중이던 시민들이 높이 20m의 지하 환풍구로 추락해 16명 사망 등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9시 경기도와 성남시로 긴급 구성된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16명, 부상자는 11명 등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밝혔다. 
 
   
▲ '걸그룹 포미닛 공연 도중 붕괴'.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환풍구 붕괴 사고를 단독 영상 보도한 YTN의 보도화면. (사진 : YTN 보도화면 캡쳐)
 
이번 사고는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행사 중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도중 빚어졌다. 이로 인해 사고 순간을 단독 영상 보도한 YTN은 '걸그룹 포미닛 공연 도중 붕괴' 제목으로 긴급보도를 했고, 수많은 매체가 포미닛 공연 도중 사고를 제목으로 올렸다. 실제 사고 순간 영상을 보면,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일부 시민이 탈출하는 장면이 확인됨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는 포미닛의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감지된다.  
 
사고와 관련해 걸그룹 포미닛으로 언론의 초점이 집중되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 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다"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해명했다. 
 
포미닛의 소속사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사고가 난 지하 환풍구의 모습.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사고가 난 지하 환풍구 모습.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SNS 상에서는 '걸그룹 포미닛 공연 사고' 언론보도와 관련, "포미닛이 대체 뭔 죄야", "그런데 언론의 보도가 좀 묘하다. 이게 포미닛 공연 행사인 것처럼 속보를 뽑아대는데", ""포미닛 사고" 라고 제목이 나가는데엔 이유가 있다", "공연가수도 포미닛 외에 정기고, 투빅, 티아라, 비트버거, 트랜스픽션, 체리필터 등등이 준비되었다고 홍보가 되었는데 왜 제목이 저런지 모르겠다" 등 일부 반발성 여론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한 행사로,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가 주관해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과 지역주민의 소통을 위해 이번에 처음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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