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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 2만3천명 돌파, 취업 빨간불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업체.광고 포화에 당국 대책 필요
이준희 기자  |  thedaily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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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6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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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코리아=한국어교육뉴스] 지난 2006년 한국어교원자격증 제도가 도입된 이래 2016년 3월 기준, 23,232명의 한국어교원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자 현황(2016년 3월 기준)에 따르면,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자는 총 23,232명으로 1급 486명, 2급 14,899명, 3급 7,847명으로 집계됐다.

   
▲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자 현황.(2016.3월 기준, 국립국어원 자료)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6년 2급 취득자 269명, 3급 취득자 599명 등 총 868명이다. 2007년 취득자는 2급 185명, 3급 454명 등 총 639명이다. 2008년 취득자의 경우 2급 341명, 3급 501명 등 총 842명이다. 2009년 취득자는 2급 613명, 3급 424명 등 총 1,037명이다. 2010년 취득자는 2급 826명, 3급 1,331명 등 총 2,157명이다. 2011년부터 처음으로 81명의 1급 자격증 취득자가 탄생했다. 2급 취득자는 1,155명, 3급 취득자는 573명 등 총 1,809명이다.

2012년 취득자는 1급 55명, 2급 1,341명, 3급 940명 등 총 2,336명이다. 2013년 취득자는 1급 74명, 2급 2,239명, 3급 826명 등 총 3,139명이다. 2014년 취득자는 1급 101명, 2급 3,651명, 3급 814명 등 총 4,566명이다. 2015년 취득자는 1급 175명, 2급 4,278명, 3급 1,384명 등 총 5,837명이다.

특히 2급 자격증 취득자는 2009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2011년 1천명을 넘어섰으며, 2013년에는 2,239명이 배출됐다. 2014년에는 3,651명의 2급 자격증 취득자가 배출됐다. 2015년에는 4,278명의 2급 취득자가 나왔다. 2급 자격자가 대폭 증가하는 배경에는 최근 들어 한류의 확산 등으로 대학(원) 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 증가와 온라인원격교육원 등 학점은행제를 통한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이 용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3급 자격증은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필기와 면접시험에서 합격해야 취득 가능하며 필기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연도별 취득자 수의 변동이 심한 편이다. 그럼에도 3급 자격증 취득자 역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검색되는 한국어교원자격증에 관한 글들. (다음 캡쳐)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자가 2만명을 훌쩍 뛰어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의 문은 바늘구멍 찾기다. 세종학당재단, 대학교육 기관 등을 통한 해외 취업은 대부분 석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으로 선발하고 있다. 국내 기관 역시 대부분 경력자 등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자들의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반면 포털사이트에는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과 '장밋빛 취업'에 관한 업체 광고와 광고성 게시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해도 막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신규 교원 자격증 취득자들은 "업체들이 자격증을 따면 당장 취업될 것처럼 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데, 자격증을 받아 놓고 보니 당장 경력 없이는 취업할 곳이 없다"며 한국어교원자격증이 업체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데일리코리아>가 6일 국립국어원의 통계자료를 확인한 결과,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위과정(대학(원), 학점은행제)에 국내 183개의 교육 기관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구분해 보면, 학부 52개, 학부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107개의 대학원 과정, 학점은행제 24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모두 국내 교육 기관이다. 

비학위과정(양성과정)에는 모두 198개 기관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구분해 보면 대학부설 기관은 143개, 대학외의 기관은 5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국내 기관이다.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을 모두 더하면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관련 국내 기관만 376개에 달한다. 과히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한 해 5천여 명에 달하는 신규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자들의 취업 대책에 대해서 관계당국의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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