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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별 태아의 성장 과정[임신출산육아 다이제스트] “엄마, 나 이만큼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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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30  1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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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면서 시작된다. 많게는 수억 분의 일의 경쟁률을 뚫고서 단 한 개의 정자만이 난자와 융합하여 접합체를 형성하게 된다. 수정이 이루어진 수정란은 하루가 지나면 첫 번째 세포분열을 하게 된다. 난관을 따라 자궁으로 이동하면서 수정란은 수백 번의 세포분열을 하면서 상실배(다세포 동물 개체 발육 초기의 상실기에 있는 배)를 형성한다.

5~7일 후 상실배는 자궁 내에 도달해 자궁내막에 붙게 된다. 이를 착상이라 하며 이때부터 임신이 확실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이 시기를 배아라 말한다. 임신 8주까지를 배아(Embryo)라 하며 8주 이후에는 태아(Fetus)로 부른다. 태아는 임신 8~12주 동안 급격한 성장 속도를 보인다. 이 시기에 체중은 15배까지 늘어난다. 출생 시에는 평균 3~3.5kg에 이른다.

♥ 임신 초기 (1~12주)

임신은 보통 초기(1~12주), 중기(13~28주), 말기(29~40주)로 구분한다. 임신 초기 첫 3개월, 임신부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렇지만 태아에게 혈액을 보내 주기 위해서 심박 수는 분당 8회 정도 더 많아진다.

임신 초기에 태아의 뇌, 심장 등 주요 기관의 발달이 이뤄진다. 임신 초기 4주까지는 임신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2개월(5~8주)에 접어들면서 입덧을 하게 된다. 임신 3개월에 달하면 입덧이 심해진다.

이 시기에 태아의 주요 기관이 발달하므로 임신부는 약물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이밖에 바이러스 감염, X선 촬영 등으로 태아에게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정~24시간 : 첫 번째 세포분열.

·20일 : 태아의 크기는 3mm. 뇌에서 최초의 신경세포가 형성되고 신경섬유가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

·21일 : 아직 얼굴은 없다.

·22~24일 : 크기는 5mm. 뇌, 척수, 심장 등 감각기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이미 박동을 시작한다.

·26일 : 임신 2개월이 시작될 무렵 태아는 신경, 혈관, 근육, 골격 등 인체의 주요 계통을 갖추며, 둥그런 머리에 아치형 등과 꼬리모양의 척추동물의 형태를 보인다.

·28일(4주) : 약 7mm. 꼬리와 꽃봉오리 모양 같은 발, 다리를 볼 수 있다. 신체의 머리 부분이 빠르게 성장한다. 꼬리와 몸통, 머리로 구분되기 시작한다. 팔이 자라면서 손이 나오기 시작한다. 귀가 형성된다.

·30일 : 얼굴 형태가 발달하면서 눈이 발달한다.

·5주 : 10mm. 초기 눈, 코, 입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크고 넓은 얼굴 형태에 아기 토끼 눈 같은 눈이 보인다. 태반은 탯줄을 통해서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장래에 손과 발이 될 부분은 아직 작은 봉오리에 지나지 않는다. 두개골 안에 초기 뇌가 형성되고 있다.

·6주 : 11mm. 얼굴 부분과 손, 발 모양이 구분된다.

·7주 : 15mm. 태아의 심장은 분당 140~150회 박동한다. 발가락이 생성되고 있다. 척추가 뚜렷해진다. 점차 사람의 모습을 갖춘다.

·8주 : 2.5cm. 2.5g. 손이 발달하고 있다. 태아가 빠르게 성장을 시작한다. 이때까지 배아라고 하며 이후부터 태아(인간)로 부른다.

·9주 : 4cm. 두개골이 형성되면서 두개골에 V자 모양의 혈관이 발달한다. 남성과 여성의 외부 생식기는 여전히 비슷하다. 사람의 모습이 뚜렷해진다.

·10주 : 눈 아래 얼굴 형태가 뚜렷해진다. 아직 아래 턱 부분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 눈꺼풀이 일부 닫히고 있다. 며칠 후면 눈꺼풀을 닫는다. 손보다 발의 발달이 조금 느리다.

·11주 : 5~6cm. 짧고 약하지만 손가락이 발달하고 있다. 손톱이 자라난다. 우주선 캡슐 안에 있는 우주인 모양을 한 태아는 양수 안을 자유롭게 유영한다. 발가락이 잘 형성되고 있다. 촉감을 느낀다.

·12주 : 6~7cm. 눈꺼풀을 닫는다. 이후 24주까지 3개월 동안 눈꺼풀을 닫고 있다. 뼈조직이 형성되어 손가락과 발가락이 확연해진다. 사지를 움직인다. 초음파로 심장박동 소리가 확인된다. 남녀 성별 구분이 가능하다. 소변을 배출하며 양수를 삼키는 행동을 한다.

♥ 임신 중기 (13~28주)

임신 중기에 이르면 태아의 몸무게가 많이 증가한다. 임신부는 배가 나오면서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 입덧이 줄어들면서 식욕도 왕성해진다.

초음파 상으로는 태아의 움직임이 임신 7~8주경부터 관찰이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18~20주 정도가 되면 임신부는 자궁 내 태아의 움직임을 가리키는 말인 ‘태동’을 감지하기 시작한다. 이후 36주까지 태아의 태동은 활발하게 일어난다.

임신 7개월에 달하면 배에 임신선이 생긴다. 임신 중기 후반부에 이르면 임신부는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 이때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은 큰 도움이 된다.

·13주 : 팔 안에 초기 뼈가 형성된다. 다섯 개의 발가락을 확인할 수 있다.

·14주 : 작은 다리의 태동은 너무 미약해서 아직은 느낄 수가 없다. 성 감별이 가능해진다.

·16주 : 약 12cm. 몸무게 약 110g. 태아의 움직임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목적성을 띤다. 남성 성기가 발달한다. 태아는 이제 긴 탯줄을 잡아당길 수 있다. 피부층 안에 생성된 혈관을 볼 수 있다. 태아는 자신의 몸과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손을 사용한다. 손가락이 발달하고 지문이 형성된다. 청각이 발달한다.

·17주 : 약 15cm. 손톱과 발톱이 확연해진다. 뼈조직을 석회질로 만들기 시작한다. 눈을 감고 이후 3개월 후까지는 다시 눈뜨지 않는다.

·18주 : 귀모양이 뚜렷하다. 태아는 이제 바깥세상의 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

·19주 : 성별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여성의 경우, 생식기가 발달한다.

·20주 : 20cm. 몸무게 약 300g. 눈을 감고 있다. 엄지손가락을 입에 가까이 하면서 빨기 반사가 시작된다. 머리카락이 생겨난다.

·24주 : 약 30cm. 몸무게 약 630g. 태아의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지방질이 쌓인다. 솜털과 머리카락이 자란다. 가끔 손가락을 빨며 바깥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시기 뇌의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

·25주 : 태아는 완전한 4등신을 이루며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눈꺼풀이 떠지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할 수 있다.

·28주 : 약 35cm. 몸무게는 약 1kg이 넘는다. 얼굴이 완전히 발달한다.

♥ 임신 말기 (29~40주)

임신 말기에 태아의 체중이 급속히 늘고 임신부의 배는 보름달 같이 커진다. 임신 36주의 태아는 성장의 정점에 달하며 이때 몸무게는 평균 3.0kg, 키는 50cm에 달한다. 임신 40주의 태아는 머리를 임신부의 골반 바로 위쪽에 두고 웅크린 자세를 취하면서 출생의 순간을 기다린다.

임신부는 분만의 고통을 미리 생각하기보다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지면서 곧 태어날 아기를 만날 기쁨을 생각하는 게 좋다.

·32주경 : 약 40~43cm. 몸무게 약 1.8kg. 피부에 주름이 많다.

·36주경 : 약 45cm. 몸무게 약 2.8kg. 피부의 주름이 대부분 사라진다. 몸은 자궁 속에 꽉 찬다.

·40주 : 약 50cm. 몸무게 약 3.4kg. 자궁 내 성장을 마친다. 280일간의 엄마 뱃속 여행이 끝나고 드디어 출생을 하게 된다.

<참고문헌>

『A Child Is Born』(Lennart Nilsson, 2004, Delta, 4판)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2006, 삼성출판사)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백과사전 (http://www.snuh.org) 외

 

♥ 신생아∼1세 아기를 위한 아기수첩 Tip

¤ 신생아~1개월

- 규칙적으로 먹이고 소독을 철저히 한다.

- 기저귀, 의복 등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자주 세탁한다.

- 병에 대한 저항력이 없으므로 외부 사람의 출입을 금한다.

 

¤ 1개월~2개월

- 만 한 달이 되면, 소아과 의사의 건강진단을 받도록 한다.

 

¤ 2개월~3개월

- 움직이는 장난감을 매달아서 보이게 해 준다.

- 손톱이 길 때에는 깎아 준다.

- 이 시기부터 중요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D.P.T(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주사), 소아마비 예방접종.

 

¤ 3개월~4개월

- 목을 가눌 수 있게 된다.

- 침을 흘리기 시작하므로 차차 턱받이가 필요하게 된다.

- 정기적으로 맞히는 예방 접종을 잊지 말자

- 손에 들려 주는 장난감이 필요해진다.

 

¤ 4개월~5개월

- 목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 엎어 놓으면 목을 번쩍 든다.

- 뒤를 받쳐 주면 잠시 앉는다.

- 기분이 좋으면 소리를 내어 웃는다.

- 물건을 주면 손을 내밀어 붙잡는다.

 

¤ 5개월~6개월

- 젖을 먹은 후에는 1시간가량 몸을 움직이며 논다.

- 이달부터 이유식을 규칙적으로 시작한다.

- 어린 아기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위험한 물건을 두지 말자.

 

¤ 6개월~7개월

- 이가 나기 시작한다.

- 몸을 뒤치기 시작한다.

- 기대고 앉는다.

- 이유식은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연구한다.

- 밤중의 수유는 그만두는 것이 좋다.

 

¤ 7개월~8개월

- 이가 났으므로 젖꼭지를 물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자.

- 이유식은 하루 두 번 준다.

 

¤ 8개월~9개월

- 긴다.

- 혼자서 앉는다.

- 가족을 알아보게 된다.

- 이유식은 반쯤 딱딱하게(반유동식) 해서 주자.

- 운동이 심하므로 옷은 품 넓은 것으로.

 

¤ 9개월~10개월

- 놀면서 식사를 먹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

- 이때에 많은 병은 감기, 소화불량증, 장중첩증.

- 물건을 잡고 서기 시작한다.

 

¤ 10개월~11개월

- 이유식은 하루 세 번 준다.

- 대청마루나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잦으니 주의하자.

- 붙들고 걷는다.

- 여러 가지 재롱을 부린다.

 

¤ 11개월~12개월

- 혼자서 선다.

- 발육이 좋은 아기들은 걷기 시작한다.

-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 주되 어른보다 앞서 주도록 한다.

- 간식은 반드시 하루에 1~2회 준다.

 

출처 : 서울 청화병원 <아기수첩> (02.815.3788)

*** 이 자료는 <태아성장보고서>에 수록된 자료입니다. 임신과 태교, 출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태아성장보고서>(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지음, 마더북스, 2012)에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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